누군가 나를 꾸짖거나 비난할떄 나는 어떤 반응은 보이는가...
가만히 귀 기울여 그의 말을 받아들이는가...
아니면 화내고 불쾌하게 생각하며 반발하는가...
아마도 후자이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화를 내고 맞서는 순간.
내 마음은 부글부글 끓는 화탕지옥이된다.
반면에 그의 말을 받아들이고 나아가 그 말을 귀감으로 삼을줄
안다면 그 순간에 그도 부처 나도 부처가 된다.
그는 내 중생심을 꾸짖으니 필경 부처일 것이고
나는 그 것을 거울로 삼으니 더는 중생심에 물들지 않는
청정한 불심으로 돌아 선 것이 된다.
우리는 삶 속에서 번뇌와 고통에서 벗어나려고만 하지
그 원인을 살피려 하지 않는다.
고에서 진정 벗어나려면 그 고가 어디서부터 비롯되는지 살피고
원인을 찾아내고 그것을 뿌리채 뽑아내야 한다.
그런데 대개 원인을 밖에서만 찾으려고 하고 쉽게 누구의 탓으로
돌리려고만 한다.
만물은 나를 포함하여 쉬지 않고 움직이기 때문에
내게 와서 부딪히는 경계란 끝이 없고 무수하다.
그것을 이루 다 어떻게 뽑아 버리겠는가....
내 마음 안에서 원인을 찾고 그것을 제거해야 한다.
내 마음이 바뀌어야 세상이 변할 것이고 변해보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마음엔 번뇌도 고통도 없다.
그러나 우리들은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라
나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산다.
그것을 부둥켜 안고 놓지 않는다
그래서 하는 일마다 번뇌가 쫓아오고 고통이 깃든다.
나만을 사랑하는 마음은 번뇌의 씨앗이요 고통의 뿌리인 것을 모른다,
모든 고통과 기쁨은 밖에서 찾아오는게 아니라 안에서
싹트고 안에서 자라난다.
그 것은 밖에서 내게로 부딪쳐 오는 데서 비롯되는 게 아니고
나의 마음에서 시작된다.
예를 들어 행복이란 잘나고 못난 사실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고
잘났다는 생각. 못났다는 생각을 일으키는 마음에 좌우된다.
그러므로 상대의 언행을 나의 거울로 삼고
나를 공부시키는 좋은 가르침으로 받아들이고.
나아가 그것에 감사할 줄 알고.
그를 사랑하기까지 한다면 그런 사랑의 삶에 번뇌와 고통이 어떻게
따르겠는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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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어느새 중순으로 다가오는 아침...
매일 각기 다른초록의 톤으로 옷을 갈아입는 나무들...
이른 새벽 아침에 이슬비를 맞으면 산 안개가 낀 산을 올랐습니다.
참 행복 했습니다...
웅장하지도 않으면서 화려하지도 않은 그런 산입니다..
그런 산이 내 결에 있다는것이 참 다행입니다...
오늘 아침은 다람쥐들이 모여 요리조리 하는 모습들이
예뻤습니다...다람쥐아 다음에 올때 맛있는것 가지고 올께....안녕
마음이 풍요로워짐니다..
우리님들이시여...오늘 남은 시간들을 자신의 마음을 풍요롭게 보내시기를....기원 하면서 유연경 두손 곱게 모음...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