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로 기쁘게 들어오는 눈 소식에 가슴이 충만해 집니다.
하얀 눈송이를 머리에 잔뜩인 소나무가 사층이나 되는 우리집 거실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 그 풍광이 요사이 제가 읽고있는 책의 모습과 많이도 닮았습니다. <홀로사는 줄거움>법정스님의 글입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이 글의 화두는 아닐지라도, 저는 글 속에서 이것을 화두로 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스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될 수 있는 한 그대로 받아들이려 한다. 좋은 일이건 궂은일이건 그것은 내 삶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 말씀이 왠지 마음에 녹아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 이거야/ 하고 있지만 어느날 저는 또 누군가에게 어덯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거죠?하고 물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언젠가 그렇게 다시 물을때 너무 넘치지 않게 대답해 주세요.옴 마니 반메 훔
admin
올해 처음으로 눈을 봤어요...넘 반가운 마음에 아이처럼 뛰고 싶었지만 참았지요...우리 효진이가 넘 좋아했어요. 저녁약속이 있어서 밥도 먹고 기분도 좋고..
아직은 내 마음에 아이같은 천진한 면이 있구나 싶은게 좋았어요
우리 모든 보살님 마음에도 깨끗하고 한번쯤 설레임으로 가득찬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네요..찌든때를 벗고 하늘을 보면서 다시 돌아볼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떤지...헉 길이 얼어서리 걱정은 되지만요...호호호
즐거운 12월을 맞이하세요.....
[
2005-12-04 23:57: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