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원각선교종 남한산 청운사


제   목  
도끼보다 무서운 입을 조심하여라
[ 2007-12-02 14:39:25 ]
글쓴이  
admin
조회수: 4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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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라자기하의 죽림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날 제바달다 (부처님의 從弟.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삼역죄(三逆罪)를 짓고 무간지옥에 떨어짐)를 따르는 코카알야가 부처님을 찾아왔다.
그는 제바달다의 꼬임에 빠져 사리불(부처님 십대제자,지혜제일)과 목건련(부처님의
십대제자,신통제일)를 비난하며 다녔다. 부처님이 이를 알고 그를 나무랐다.
"코카알아야, 너는 왜사리불과 목건련을 비난하는가.그는 훌륭한 아라한 (깨달음을 얻은 자)이다. 계속 그들을 비난하면 긴 밤동안 이익되는 일이 없을 뿐더러 나중에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는 '부처님에 대한 존경심에는 변함이 없지만 사리불과 목건련은 나쁜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며 계속 헐뜯으려 했다. 부처님이 두 번 세 번 타이렀으나 말을 듣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갔다. 그 뒤 그는 온몸에 부스럼이 생겨 고름을 흘리는 큰 고통을 받다가 끝내는 목숨을 거두었다. 이소식을 들은 부처님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사람이 이세상에 태어나면 입안에 도끼가 함께 생긴다.. 그것을 잘 간수하지 않으면
도리어 제몸을 찍나니 그것은 세치 혀를 잘못놀리기 때문이다. 칭찬해야 할 것을 도리어 비난하면 그 죄는 바라 입에서 생기는 것이니 결국 죽어서 나쁜 곳에 EJfdj지게 된다. 장기와 바둑으로 재물을 잃는 것은 오히려 허물이 적다. 그러나 부처님과 아라한을 잃게되는 것이야말로 큰허물이다. 잡아함 49권 1278경(구가리경)

옛날 부터님이 '대숲절'에 계실 때 '우행'대신이 부처님을 찾아 뵙고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고민을 털어놓은 일이 있었다.
"부처님이시여, 저는 본 것은 보았다 하고 ,들은 것은 들었다. 하며 생각했던 것은
생각했다하고.알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 죄가 안 된다고 생각하옵니다.,
부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 말을 듣고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브라만이여 , 나는 본 것은 모두 말해야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또 본 것은 모두 말해서는 안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또 들은 것 생각한 것, 안것에 대해서도 모두 말하지 않으면 안된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브라만이여. 말을 함으로 말미암아 만일 악한 일이 더 많아지고 착한 일이 줄어든다면
본것이라도 말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말을 함으로 해서 알한 일이 없어지고 착한 일이 더늘어날 수 있다면 그것을 말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들은 것, 생각한 것,아는것에 대해서도 똑같이 말을 함으로 해서 악한 일이 더하고 착한 일이 줄어든다면 그것은 말해서는 안될 것이다.
만일 말을 함으로 해서 악한 일이 줄어들고 착한 일이 더해간다면 그것은 말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아함경>>

위의 두가지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부처님께서 항상 세치 혀를 조심하라고 가르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말이란 모양도 없고 흔적도 남지 않았지만 한번 입 밖으로 나오면 도저히 주워 담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말이란 입 밖으로 내보내기 전에 반드시 돌아올 결과를 먼저 생각해야합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빛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지만 반대로 말 한마디에 목숨을 잃고 원수가 되어 평생을 아웅다웅하며 살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가 난다고 남을 비방하거나 질투하면 그죄는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올 뿐이며, 입안에서 도끼가 자기의 발등을 찍는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사람들은 입안의 도끼로 자신을 망치려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그로 인해 훌륭한 도반을 잃거나 끝내는 자신까지도 더러운 흙탕물에 빠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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