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원각선교종 남한산 청운사


제   목  
그렇게 살고싶다.
[ 2005-12-21 02:07:22 ]
글쓴이  
admin
조회수: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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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것이지만
누군가 다 취해가도
화내거나 거절하지 않는 나무처럼
다 비워져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그렇게 살고 싶다.

심겨지고 자란 땅이
스스로의 것이 아닌 다른 이의 선택이었어도
불평하거나 떠나지 않는 나무처럼
이 자리를 영원히 지키며 한없이
그렇게 살고 싶다.

뜨거운 한낮에도
쉬 지쳐 쓰러지지 않고
차가운 밤에도 무섭다고 보채지 않는 나무처럼
그렇게 펴와를 지키며 살고 싶다.

쉴틈없이 찾아드는
친구들에게 짜증내지 않고
자기를 찍어 가는 사람들에게 조차도
반항하지 않는 나무처럼
자신의 것을 초월해서
그렇게 살고 싶다.

바람이 분다
땅속 깊이 자신을 던진 그 많은 수고
나무는 그렇게 숨쉰다.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겸손으로
나도 나무처럼
그렇게 숨쉬고 싶다.

오늘은 지금까지 걸어온 내 삶뒤에
남겨진 나무들을 본다.
항상 그곳에서 나를 바라보는 그 나무처럼

좋은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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