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마니 반메훔
이 진언은 "관세음보살 본심 미묘 육자 대명왕 진언" 즉,관세음보살의 본
마음을 미묘하게 나타내 보이시는 여섯 글자의 참된 말씀을 의미 합니다.
먼저, 나라마다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진 이 세상의 인간들이 서로 통하기
위헤서 영어라는 언어가 하나 있듯이, '지옥과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그리고 천상' 즉 육도에서 윤회하는 중생들이 서로 통하기 위해서 지혜로만
알 수 있는 것이지, 인간의 말로는 충분히 설명할 수가 없답니다.
그렇지만 여기에 참으로 좋은 인연을 맺을수 있는 기회가 있어 억지로라도
설명을 해 보고자 합니다.
옴...모든 소리의 근원이요 생명, 즉 어머니이고, 지극한 찬탄의 소리이며,
두려운 대상을 편안하게 위로하여 굴복시키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특히 두려움을 느끼거나 긴장했을때 외우면 편안해 질수
있지요. 그래서 법음(梵音)즉'하늘의 소리.라고 합니다.
발음할때는 가능하면 길고 느리게 하는 것이 좋으며, 참선이나 명상할 때
화두처럼 관(觀)하는 대상으로 삼기도 합니다.
마니...마니보주, 여의보주,또는 진주나 보석을 의미하며
반메...연꽃
훔...'옴'과 같은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옴 마니 반메 훔!'은 즉 '옴! 당신의 보배 연꽃 속에
내 편안히 안기나이다.~오~훔! 이라고 할 수 있지요.
다시 말해,'관세음보살을 든든한 빽으로 믿고 의지하여 나는 위안과
안락함을 얻는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답니다.
마치 놀림받아 기죽어 있던 아이가 엄마가 곁에 있음을 확인하곤 용기를
내어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 가듯이 말입니다.
복장의 공덕은 영원하답니다. 복장을 드린 부처님이 세상에 계시는
한은 그 축복도 계속되니까요. 백년이든 천년이든!
그러므로 모두모두 십시 일반으로 복장불사에 동참하시어 몸과 마음이
다 부자 되시기 바랍니다.
청운사 주지 합장
